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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는 정신나간 공직자들에 대해 엄히 단속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경기 북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된 가운데 백경현 구리시장이 야유회에 참석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에서 일어난 옹벽 붕괴사고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18일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못했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실도 지난 21일 세종시에서 시지금펀드가입
민이 실종된 지 23시간이 지나서야 당국이 인지했다는 사건에 대해 "심각한 공직 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된다면 엄정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질책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올해 4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을 국가 안전 재난·안전 관리 컨트롤 타워로 복원하고 국자문형랩
가의 안전 책무를 법률에 명시하겠다"고 '대통령실=재난 컨트롤타워'라는 점을 확인했다. 윤석열 정부 때 일어났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서도 정부 책임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논평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장 누구 하나 현장에 없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던 대통령의 아이에스이커머스 주식
언행 불일치는 국민 신뢰를 배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도 이날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 강력하게 얘기했다"며 "이제 와서 야당 소속 단체장에게 컨트롤타워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태도다. 국민과 함께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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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설명 듣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