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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아이클릭아트 제공]


일반적으로 빵은 혈당지수(GI)가 높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품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빵을 냉동시킨 뒤, 토스트를 해서 먹으면 보관상의 이점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할 실험에선 신선한 흰 식빵과 냉동 후 토스트한 식빵을 비교한 결과 후자의 혈당 지수가 30~40% 더 낮게 나왔다는 보고서도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한 요리 애호가가 선보인 ‘아시아 엄마의 비밀’이라고 부르는 토스트 팁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흰 빵 한 조각을 얼린 다음 해동해서 다시 구우면 빵의 혈당 지수를 거의 절반 가까이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삼양사 주식
토스트 꿀팁은 쌀이나 빵과 같은 녹말이 많은 음식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음식을 얼린 다음에 다시 데우는 것이다. 이처럼 구운 빵을 식힌 후, 냉동 보관하고 다시 토스트해서 먹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전분 구조에 변화가 생겨 소장에서 소화에 저항하는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른바 ‘전분 역행’이라는 화학 공정을황금성용가리
통해 전분 분자가 더 조밀한 결정구조로 재형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항성 전분은 칼로리가 크게 줄지는 않지만, 소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식이섬유처럼 장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는 포도당이 혈류로 더 느리고 적당히 방출되어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저항성 전분이 대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에 영양을 공급하는 ‘좋은함께하는주식투자
박테리아’처럼 작동해 장내 미생물군집이 더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화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시켜주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영국 외과의사인 카란 랑가자잔은 “역행된 전분은 저항성 전분의 일종으로 섬유질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장 건강에 유익하다”면서 “이런 방법을 흰빵 외에도 감자, 쌀, 파스타, 귀리신천지게임 다운로드
, 콩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에도 시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영양사인 크리스틴 딜리는 “평균적으로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칼로리가 절반가량에 해당한다”면서, 효과를 보려면 전분을 최소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할 것을 권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