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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8월 4주차부터 오는 11월 4주차까지 총 25주차로 티웨이항공 전 임직원 대상 1박 2일 체험교육을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계열사 티웨이항공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조직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례적인 항공사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벌이며 '소노 DNA'를 심겠다는 의지다. 다만 티웨이항공 내부에선 처우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요구를 어떻게 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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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달 4주차부터 오는 11월 4주차까지 총 25주차로 티웨이항공 전 임직원 대상 1박 2일 체험교육을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벌인다. 차수별 인원은 최소 80명에서 최대 160명으로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인터내셔널 HRD(인적자원개발) 교육 부독립선언
서가 주관하고 티웨이항공 HRD·교육 부서가 지원하는 해당 교육은 비발디파크 투어와 소노그룹 각종 제도·조직문화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장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에서는 항공사 전 임직원을 동원한 교육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비행·근무 스케줄이 상이한 상황에서 객실·운항·정비스톡사이트
등 모든 직원을 교육에 참석시키고자 3개월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교육 비용은 소노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이 대명소노그룹 구성원으로서 그룹을 보다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 주체는 소노인터내셔널로서, 비용도 소노인터내셔널이 부담한다"라고아시아주식시장
강조했다.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의 화학적 결합 작업과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크로아티아에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영향으로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을 취항했다.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CTA전략
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단거리 위주에서 중장거리 노선으로 하늘길을 확장한 티웨이항공은 여러 투자를 벌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재무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446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355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유상증자와 무상감자, 영구채 발행 등 안건을 의결했다. 1100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에는 대명소노그룹 계열 소노인터내셔널과 소노스퀘어가 참여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는 소노인터내셔널이 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재무구조 개선 작업 이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자본 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화학적 결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내부 구성원 처우 개선 목소리를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과제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 기타비상무이사인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은 티웨이항공 임직원 복지를 강조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전 직원에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기업 인수 축하금 일시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 동맹에 가입해 기업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현재 노사는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합병 축하금은 단기적인 요구라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요구했다"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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