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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출연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녹화 : 2025년 5월 7일 오후 2시10 ~ 2시40분
■ 정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원주 수습기자]




△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이런 말씀드리기 참 모호하지만, 지난주가 노동절이어서 한 주 쉬었는데 그 사이 너무 많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매일 뭔오늘의중국증시
가 일이 터집니다.
기분 좋은 일인가 하면, 꼭 그렇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은 그 문제를 두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정치인 중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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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안녕하십니까. 요즘 일이 정말 많죠.
△신율
오늘 있던 일입니다. 고등법원이 결국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판 기일을 6월 18일로 연기했습니다. 원래 5월 15일이었죠?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이제는 대한민국의 법원마저 이재명 후보에 의해 포획LIG손해보험 주식
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입법·행정·사법부 모두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법원이 전원합의체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소집해 판결을 내린 것은, 대선 전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정리하고자 했던 의지였습니다.
대선 이후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다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느냐는뽀빠이놀이터릴게임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시도였죠.
그렇다면 파기환송심도 대법원의 취지를 따라 대선 전에 판결을 내리는 게 자연스러웠을 겁니다.
하지만 고등법원이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은, 대법원의 빠른 판단 취지를 스스로 저버린 셈입니다.
사법부를 함부로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법조인 출신이지만, 입법부 구금호석유 주식
성원으로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합니다.
심판에게 멱살잡이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번 결정은 보신주의적이고, 혹시라도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판단을 통해 무언가 대가를 기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신율
참고로 형사 7부 공보관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기일을 변경했다.
재판부는 법원 안팎의 어떤 영향도 받지 않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재판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무엇이 진짜 공정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헌법재판소가 자주 쓰는 말이 있죠.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다른 것을 똑같이 대우하는 것도 불공정입니다. 이번 고등법원의 논리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주겠다는 건데, 다른 후보들은 범죄 혐의가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에서도 유죄 취지 판결을 받았죠.
그런데 이 후보에게도 동일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재판 자체를 미루는 건, 오히려 불공정입니다. 이건 ‘이재명 봐주기’입니다.
또 하나, 일반 국민이 이런 특별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가 법 위에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정치인이 무슨 성역이 아닙니다. 잘못했으면 처벌받아야죠.
예전 민주당은 탈권위를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는 건드리지 마라”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여론조사 1위이고, 원내 1당인데 감히 법원이 건드려? 이런 식입니다. 국민 위에, 법원 위에 군림하려는 모습입니다.
서울고등법원이 그런 민주당에 굴복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게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최근까지도 “판결 안 바꾸면 탄핵하겠다”, “대법관 형사고발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법원이 이런 정치적 압박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 걱정스럽고 유감입니다.




△신율

지금 상황을 보면 선고가 대선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헌법 84조, 다시 말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두고 해석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저는 그 단계까지도 가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이제 이재명 후보의 퇴출은 전적으로 국민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벌써 대통령은 형사재판을 받지 않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법사위 전체회의도 정청래 위원장이 주도하고 있어서 민주당이 숫자로 밀어붙이면 통과는 시간문제입니다. 본회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낙선한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막을 수 있겠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치면 현재 189석입니다.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형사소송법을 통과시켜 대통령은 형사재판을 받지 않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웃으며 그 법안에 서명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헌법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논의하기도 전에,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이재명 후보는 아예 재판을 받지 않게 되는 겁니다.
이건 명백한 ‘위인설법’입니다. 사람을 위해 법을 만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방식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현실적으로 이를 막기 어려워집니다.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제때 결론이 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법원과 국회의 이런 움직임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감옥은 물론, 어떤 형사처벌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권한과 입법부의 힘이 총동원되어 ‘이재명 지키기’가 완성되는 거죠.
이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대선 투표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낍니다.




△신율

결국 대선 투표밖에 없다... 그런데 개혁신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국민의힘과 단일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까?
▲천하람
저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이걸 쉽게 비유하자면, 학교 급식 줄이나 매점 줄에서 새치기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새치기는 기본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비켜줘야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압도적인 체급이나 무력을 가진 친구들 말이죠. 이건 그만큼 실력과 존재감이 있다는 뜻입니다.
국민의힘 상황에 비춰보면, 만약 한덕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확실히 이기는 구도가 나온다거나, 김문수 후보보다 15~20% 정도 지지율이 높다면, 어쩔 수 없이 비켜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왜 새치기를 허용해야 하냐는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홍준표 시장도 얘기했듯이, 우리는 돈 내고 경선 치르고 여기까지 왔는데, 갑자기 누가 끼어들어 후보가 되겠다고 하면 납득이 어렵죠. 김문수 후보가 1등으로 골인했는데, 왜 한덕수가 갑자기 등장해 경선 없이 후보가 되냐는 거죠.
어쨌든 한덕수 후보가 충분한 실력과 인기를 갖추지 못했다면,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물러설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버티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나경원 의원부터 홍준표 시장, 안철수 의원까지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죠. “이럴 거면 복당은 왜 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생깁니다.
△신율
한덕수 후보 관련해서도 비슷한 반응이네요.
▲천하람
그렇습니다. 왜 우리가 새치기를 받아줘야 하느냐는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후보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이런 분위기죠.
김문수 후보 입장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기 때문에, 전혀 급할 게 없는 상황입니다.
△신율
‘왜 저 사람을 받아들여야 하지?’라는 질문에 관해 여쭤보고 싶은데요. 홍준표 전 시장이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만들려 했다. 나는 설마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하겠나 했지만, 그것이 현실화됐다.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며, 용산과 당 지도부는 김문수가 만만하니 그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저는 홍 시장의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이런 말을 하며 웃음이 나올 정도인데요. 도대체 어떤 세계관, 평행우주에서 김문수가 ‘반윤 연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침윤(親윤) 세력의 전략이 얼마나 얄팍한지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지금 여의도에서는 공공연히 말합니다. 한덕수 후보의 출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원이 있기 때문이고, 당의 기득권을 놓기 싫은 친윤계가 함께하고 있다는 분석이 팽배합니다.
저 역시 그 분석에 동의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사까지 역임한 사람입니다. 탄핵 직후 김기현 의원의 첫 마디가 뭐였습니까? “우리는 폐족이다.” 폐족이면 물러나야죠. 그런데 이 사람들,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한동훈은 보기 싫다, 당권을 쥐는 건 도저히 못 보겠다는 생각이 강하고, 홍준표 역시 “저 사람이 당권 잡으면 우리 다 날아간다”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윤 세력이 똘똘 뭉쳐 한덕수를 대선 후보로 밀고, 대선은 어떻게든 치르고 그 이후에도 당의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우리는 폐족이다’라고 말하던 이들이, 지금은 ‘그래도 한 번 더’라고 외치고 있는 거죠. 결국 이 상황을 뒤에서 총괄하고 흔드는 존재는 윤석열 대통령, 즉 용산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이걸 보고 있는 국민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죠.
자기들이 대통령을 잘못 뽑아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정치도 망치고, 비상계엄까지 시도했으면서도 아무 반성도 없이, 탄핵당한 뒤에도 다시 당권을 놓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유죄 취지의 결정이 나왔고, 이후 민주당의 행태는 정말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거의 인민재판처럼 대법원과 대법관들을 공격하고, 고등법원을 협박하고, 그들이 예전엔 존경한다던 조희대 대법원장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이러면 지지율이 빠져야 정상이죠.
하지만 법원 판결 때문이 아니라, 그 이후 민주당이 벌인 이 광기 어린 행태가 국민의 중도층 지지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동시간대에 친윤 세력이 여전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덕수라는 인물을 억지로 띄우며 당권 유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재명과 민주당의 잘못이 가려지는 겁니다. 저는 지금 국민의힘은 대선을 이기겠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고민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대선은 그냥 지고, 그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 등 당내 권력을 누가 가질지 두고 내부에서 지저분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신율
근데 제가 궁금한 게요. 제가 정치학을 시작한 게 한 42~43년 전쯤 됩니다.
▲천하람
그런데 외모만 보면 한 4년 전에 시작하신 것 같네요. (웃음)
△신율
아시겠지만, 사실 그렇게 보여야 하기도 하죠.
그런데 제가 40년 넘게 정치를 공부하면서 늘 느낀 건, 권력이라는 건 정말 나누기 어렵고, 한 번 놓는 순간 사라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게 저는 잘 이해가 안 돼요.




▲천하람

저도 솔직히 그건 미스터리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친윤계에는 대중적인 정치 신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정치라는 건 결국 스타 정치인을 중심으로 계파가 만들어지고, 계파 수장이 존재하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용병’으로 데려온 인물이었고, 그를 제외하면 신윤계 안에서 확실한 리더로 인정받는 인물이 없습니다.
윤상현, 나경원, 김기현 의원 등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들이 신윤계를 대표할 수 있는 리더냐고 하면 글쎄요.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고요.
차라리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조금 더 리더 성향은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결국 구심점이 없으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전히 최종 결정을 내리고, 지시를 내리는 위치에 있게 된 거죠. 그래서 ‘안 놓아도 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봅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어제는 제 아내도 같은 질문을 하더라고요. “대통령일 때는 인사권도 있고 예산도 있으니까 그렇다 쳐도, 지금은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인데 왜 다들 말을 그렇게 잘 듣는 거냐” 하고요.
저도 답을 못 하겠더라고요. 혹시 대통령 시절 캐비닛이라도 아직 갖고 있는 건가, 그런 상상까지 하게 됩니다.
물론 지금은 검찰을 직접 좌지우지하기 어렵겠지만, 여전히 최소한의 영향력이나 정보, 캐비닛 같은 걸 일부 쥐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거죠.
그게 아니라면, 국민의힘 친윤 의원들도 몇 선씩 한 정치인들인데, 왜 이렇게 끌려다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결국은 후계자를 찾지 못한 겁니다.
△신율
네.
▲천하람
친윤 인사들은 스스로 스타 정치인이 되기엔 어려운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누군가를 찾아서 붙어야 하는데, 그 대상이 없다는 거죠.
그러다 결국 선택한 게, 평생 관료 생활만 했고 스타성도 부족한 한덕수였습니다. 한덕수는 자생적 인물이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줄이 닿아 있는 인물이니,
그 생태계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신율
그런데요, 한덕수 예비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어제였나요? 무슨 얘기를 같이 했죠?
▲천하람
개헌 관련이었습니다.
△신율
그렇죠. 개헌 연대를 하자고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는 국민의힘과 손잡을 생각은 없다면서요? 그럼 당을 깨고 새로 가자는 얘긴가요?



▲천하람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당명과 정강정책, 이념적 포지션까지 모두 바꾸라는 요구일 겁니다. 저희 개혁신당도 총선 전 이낙연 후보와 당대당 연대를 논의해본 적이 있는데,
요구사항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유지하는 한에서는 이낙연 후보와 함께하기는 어렵습니다.
당 색깔과 명칭 등을 바꾸고, 본인이 후보가 되는 방식의 단일화가 아닌 이상, 끝까지 함께할지는 의문입니다.
△신율
그러면 일단 한덕수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나도 같이 하겠다’고 말한 게 지금 내세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도 사실 좀 흔들리고 있는 게 사실이죠.
▲천하람
저는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아직 단일화 국면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를 마치 본인의 정치적 자산인 것처럼 내세우는 건 정치 감각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민의힘 내부 결속을 다져야 할 시기예요. 당원들의 시각으로 보자면, 이낙연 전 총리가 그렇게 반가운 인물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거듭 강조하지만, 이낙연 총리는 쉽게 모셔올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굉장히 비싼 ‘가격표’가 달려 있을 텐데, 국민의힘 당원들이 당명이나 정강, 당의 포지션까지 바꿔가며 이낙연 후보를 모셔오자는 주장에 동의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낙연 후보의 손을 먼저 잡은 건, 한덕수 후보 입장에선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런데 김문수 후보 측은 요즘 보면 자꾸 이준석 후보와의 연대를 먼저 얘기하더라고요. 오히려 한덕수 후보보다도 이준석 후보 얘기를 더 먼저 꺼내는 듯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그 점에 있어서는, 제가 개혁신당의 대표 권한대행이자 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 솔직히 좀 불쾌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김문수 후보 측의 ‘시간 끌기 전략’이고, 이준석 후보를 그 전략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희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죠. 개혁신당도 공당으로서 이미 공식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지금 이런 식이죠. “한덕수 후보가랑 먼저 하기엔 무리고, 이준석 후보까지 포함해서 원샷 빅텐트를 해야 한다.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이준석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설득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설득당할 생각도 없고, 이준석 후보는 오히려 공식적으로 “연락도 받지 않겠다, 이야기 꺼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이준석 후보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개혁신당 입장에선 이건 정치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김문수 후보가 시간을 끄는 건 본인의 정치적 전략이고 얼마든지 하셔도 되지만, 개혁신당과 이준석을 시간 끌기의 수단으로 쓰는 건 옳지 않습니다.
저는 김문수 후보에게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덕수 후보가 ‘새치기’를 할 어떤 명분도 없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 두 분끼리 싸우시든 밀당을 하시든 하시되, 저희 개혁신당은 좀 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문제는 국민의힘 안에서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신율
그런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 쪽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사과를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글쎄요, 이건 그냥 ‘에드벌룬’ 띄우기 같아요.
△신율
그렇죠. 뭔가 일단 흘려보는 거죠.
▲천하람
맞습니다. “사과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언론을 통해 “사과를 검토 중”이라고만 얘기합니다. 그럼 저희는 ‘도대체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헷갈리는 거죠. 사과라는 건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정말 본인들이 과거에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냥 있는 그대로 사과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준석이 받아주면 하고, 안 받아줄 것 같으면 안 하겠다”는 식이에요.
그게 무슨 사과입니까?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당시 자당이 선출한 당대표에게 ‘성상납’이라는 누명을 씌워 몰아낸 일을 그냥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거죠. 그걸 해놓고 이제 와서 “단일화 조건이냐”는 식으로 접근하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사과는 조건 없이 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보세요.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김문수 후보조차 국민의힘 주류가 별로 존중하지 않고 있잖아요. 그걸 보면, 과거 이준석 대표를 대했던 태도도 비슷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당 주류 입장에선 “우리가 마음에 안 들면 쫓아내면 되는 거지, 당원이나 국민이 뽑은 게 뭐 대수냐”는 생각이 기본인 거죠. 그러니 이준석도 쫓아내고, 김문수도 갈아치우겠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정치가 그런 거지. 그런 걸로 앙금이나 품고 있냐”는 식인데, 저는 그래서 국민의힘이 사과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한다 해도 진심 어린 사과보다는 그냥 ‘어떻게든 꼬셔보려는 정치공학적 제스처’일 뿐이라고 봅니다.
△신율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에 대해선 추측이 난무하죠. 정리해보면 대체로 7%에서 15%, 또는 13~15% 사이가 될 거란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제가 여쭙고 싶은 건, 만약 이준석 후보가 완주하고 결국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그때 ‘단일화만 했어도 결과가 달라졌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진 않으십니까?
▲천하람
저희 입장은 좀 다릅니다. 지난 대선을 떠올려보면 정말 박빙이었죠. 51대 49도 아니고, 거의 50.5대 49.5였습니다. 그러니 심상정 후보가 진보 진영에서 비판도 받고 공격도 받았던 건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세요. 이준석 후보가 없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비등하게 붙을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준석 후보가 없었으면, 이재명 후보가 50% 후반, 혹은 60%까지 치고 올라가서 2007년 대선처럼...
△신율
정동영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결처럼요?
▲천하람
그렇죠. 당시처럼 압도적인 표 차이, 500만 표 넘는 승부가 나왔을 수도 있었겠죠.
△신율
그때 그랬죠.
▲천하람
그렇게 되면 “해봐야 소용없다”는 분위기가 되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조차 투표하러 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 후보가 있다는 건 그 자체로 판을 다르게 만들고 있는 거죠. 또 하나, 저희 개혁신당의 내부 지지층 분석을 보면요, 국민의힘 지지자만 오는 게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꽤 옵니다.
△신율
그럴 것 같긴 해요.




▲천하람

맞습니다. 내부 조사 결과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비명계 표심은 물론이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유권자 중 일부도 이쪽으로 옵니다.
즉, 이준석 후보가 없다면 이분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을 거냐? 절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준석이 완주했기 때문에 이재명이 당선됐다? 이 논리는 이번 대선 구도와 지지층 분포를 고려할 때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그런 압박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고요. 완주가 목표가 아니라, 진짜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신율
그렇죠. 선거에 나갔으면 당연히 당선이 목표죠. 완주가 목적이면 그건 마라톤이지, 선거가 아니죠.
그런데 대선이 30일도 채 안 남았는데도, 아직도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쪽이 있다는 건 정말 특수한 상황이긴 해요.
▲천하람
맞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한덕수나 김문수는 안 된다’는 판단이 국민 사이에 확산되는 순간이, 바로 이준석의 시간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3당 후보가 처음부터 주목받고 지지를 얻는 건 쉽지 않죠. 가능했으면 애초에 3당이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양당 후보가 정해지고, 대진표가 확정되면, 정당은 지지하지만 후보는 못 찍겠다는 유권자들이 생기고, 그때부터 제3후보에게 기회가 열립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보면, 정말 괜찮은 후보들이 순서대로 탈락했어요. 제 개인적인 판단으론 오세훈 시장이 가장 나았고, 그다음이 안철수, 홍준표, 한동훈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다 쳐내고, 결국엔 가장 약한 후보를 뽑고, 지금은 그 후보보다도 더 안 좋은 후보로 바꾸려고 하고 있어요. 이건 그야말로 지는 길, 패배를 향한 직진입니다.
국민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걸 느끼게 될 겁니다. “김문수도 안 되고, 한덕수도 안 되겠다. 그런데 이재명은 더 위험하다.”
그런 판단을 하게 되면, “그래도 이준석이라면 정권 교체의 의미는 있다”는 여론이 생길 수 있죠.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항상 발전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처럼 탄핵 정국 이후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바엔 이준석이 낫다? 왜냐면 그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야 하고, 개헌 효과에 준하는 견제가 가능하니까요. 저희는 양당 후보가 확정된 뒤 이런 점들을 국민들께 설명드릴 계획입니다
지금은 김문수와 한덕수가 대구에 내려갔다가, 기차 타고 올라오고, 서로 집 찾아가고… 솔직히 저도 보면서 재밌더라고요.
그런 상황이 정리되고 나면, 5월 11일 이후쯤엔 ‘이재명은 안 되겠다’는 판단이 본격화될 거라고 봅니다. 그때 국민들이 보기에 “마지막 희망은 이준석”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신율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재밌다가도 신경질 나는 대선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아요. 어쨌든 끝까지 잘 지켜보겠습니다. 선전하시길 바랍니다.
▲천하람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율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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