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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많이 짧은 거야? 받고 함께 갔을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정부는 소비쿠폰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소비복권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7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여름은 무더워 비수기인데도 테이블이 만석이 될 때가 있다. 소비쿠폰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전국적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 7679억원 중 2조 6518억원(46.0%)이 사용됐다.
업종별로 보면 대중음식점바다이야기무료
사용액이 1조 989억원(41.4%)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식료품을 살 수 있는 마트 등 점포(4077억원, 15.4%)와 일상적 소비가 많은 편의점(2579억원, 9.7%) 등 사용액도 높았다. 의류·잡화(1060억원, 4.0%)를 사거나 학원비(1006억원, 3.8%)로 쓰는 사례도 많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스탁마켓
된 7월 4주(21~27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7월 3주(14~20일) 대비 19.5%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학원(33.3%),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등에서 두드러졌다.
대형마트 등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업종도 소비심리 회복에는 긍정평가를 내리고 있다. 접근성이 좋은 업종에 비과세연금펀드
소비가 집중되고 있지만 소비쿠폰 한도를 소진하면 다른 업종에 지갑을 열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청주지역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정확하게 집계해 비교해봐야 알겠지만 체감상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 자체는 이전과 비슷하거나 1~2% 낮아진 것 같다"면서 "일단 사용이 가능하고 접근성 있는 전통시장이나 일부 업종에 소비가 몰리고 있지만 장기적집에서주식
으로 볼 때 결국 구매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대형마트 매출에도 긍정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소비쿠폰이 이미 절반 가까이 사용돼 효과가 얼마나 이어질지다.
정부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내수회복 불씨를 살리기 위해 지방소비복권 등 '지방 살리기 소비 붐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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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매월 대규모 국내관광과 소비행사를 추진한다. 8월 숙박세일페스타, 9월 여행가는가을 캠페인과 동행축제, 10월 듀티프리페스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 80만장도 오는 20일부터 발급한다.
이달부터 10월 9일 사이에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의 제품을 누적 금액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