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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충북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갤러리 소요공간이 오는 25일까지 '실로 놀라운 전시'를 선보인다. 
청주 문화기획그룹 얼기설기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부터 13년간 섬유공예를 함께 작업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품을 한데 모은 자리다. 
전통 섬유공예를 기반으로 시작했던 이들은 시간이 흐르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실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여전히 연결돼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되새기고자 한다.
전시는 1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해온 작가들의 시선, 기술, 감성을 섬유공예삼정펄프 주식
라는 매체로 풀어낸다.
섬유의 촉감, 결, 감정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은 섬유공예가 단순한 수공예를 넘어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내는 예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권용현 얼기설기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를 엮어낸 실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며 느리지만 깊은 예술인 섬유공예의 진정성과 가능성황금성오리지널
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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