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 뺀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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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회사명 : 올소스 전화번호 담당자 : 최고관리자 전화번호 전화번호 : 051-246-7717 팩스번호 팩스번호 : 051-255-7717 E-mail E-mail : admin@domain.com 작성일 20-01-06 17:49본문
2019년 다이어트에 한창이었던 삼성전기가 2020년에는 가뿐한 마음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2014년 이윤태 사장 취임 이후 꾸준히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사업효율화를 꾀해왔다. 삼성전기는 2020년을 사업효율화 달성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삼성전기의 주요 생산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모두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이 한층 나아졌다. 회사는 사업성이 없는 사업을 발빠르게 정리한 대신 기술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엿보겠다는 구상이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출처=삼성전기 홈페이지
이윤태 사장은 지난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술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고성능·초고속·대용량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압도적인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선점해 회사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시무식은 수원·세종·부산 등 전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MLCC를 주력으로 하는 컴포넌트솔루션 부문과 모듈솔루션, 기판솔루션 등 세 개의 사업부문을 가져가고 있다. 2020년에는 세 개의 사업부문이 고루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사업부문은 컴포넌트솔루션이다. 2019년에는 고전했지만 2020년에는 다른 양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IT제품 수요가 줄면서 MLCC 업황이 침체를 맞았다. MLCC 재고는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하락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기 역시 부진을 겪었다. 컴포넌트솔루션의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0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1조1171억원)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5세대(5G) 이동통신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출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 효과로 인해 MLCC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부품에 필요한 만큼 전기를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으로 5G 스마트폰은 4G스마트폰 대비 MLCC 탑재량이 20~30% 가량 늘어난다.
모듈솔루션의 주력상품인 카메라 모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카메라모듈의 ASP가 전년대비 75% 상승, 통신모듈 ASP가 26.7% 상승하는 등 가격이 뛰었다. 주요 공급처인 삼성전자 갤럭시 S10, 노트10 등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카메라모듈 성적이 좋았다.
올해 역시 고성능 카메라가 각광받으면서 보다 매출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4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와 5배 이상 광학 줌이 적용된 멀티카메라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이 좋아질수록 카메라모듈의 단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에 트리플, 쿼드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기판솔루션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적자를 보며 고전했다. 2013년 1600억원대였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뒤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기판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PLP(패널레벨패키지)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했고, 스마트폰용 HDI(고밀도 회로 기판) 생산 사업도 철수를 결정하면서 부담을 덜어냈다. 회사 측은 기술력 우위를 확보한 시스템인패키지(SIP) 기판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윤태 사장은 적자 사업부의 정리를 몇 년간 단행해왔다. 체질개선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보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5년 9월 디지털모듈사업부문(현 모듈솔루션 부문) 내 파워모듈(전자기기 전원공급부품) 및 전자튜너(영상송신 변환장치), 전자가격표시장치(ESL) 등 3개 사업부문을 분사시켰다. 해당 기업은 솔루엠으로 분사 4년여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2019년에는 무선충전사업부를 켐트로닉스에 매각했다.
특히 올해 삼성전기의 주요 생산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모두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이 한층 나아졌다. 회사는 사업성이 없는 사업을 발빠르게 정리한 대신 기술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엿보겠다는 구상이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출처=삼성전기 홈페이지
이윤태 사장은 지난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술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고성능·초고속·대용량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압도적인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선점해 회사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시무식은 수원·세종·부산 등 전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MLCC를 주력으로 하는 컴포넌트솔루션 부문과 모듈솔루션, 기판솔루션 등 세 개의 사업부문을 가져가고 있다. 2020년에는 세 개의 사업부문이 고루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사업부문은 컴포넌트솔루션이다. 2019년에는 고전했지만 2020년에는 다른 양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IT제품 수요가 줄면서 MLCC 업황이 침체를 맞았다. MLCC 재고는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하락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기 역시 부진을 겪었다. 컴포넌트솔루션의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0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1조1171억원)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5세대(5G) 이동통신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출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 효과로 인해 MLCC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부품에 필요한 만큼 전기를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으로 5G 스마트폰은 4G스마트폰 대비 MLCC 탑재량이 20~30% 가량 늘어난다.
모듈솔루션의 주력상품인 카메라 모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카메라모듈의 ASP가 전년대비 75% 상승, 통신모듈 ASP가 26.7% 상승하는 등 가격이 뛰었다. 주요 공급처인 삼성전자 갤럭시 S10, 노트10 등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카메라모듈 성적이 좋았다.
올해 역시 고성능 카메라가 각광받으면서 보다 매출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4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와 5배 이상 광학 줌이 적용된 멀티카메라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이 좋아질수록 카메라모듈의 단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에 트리플, 쿼드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기판솔루션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적자를 보며 고전했다. 2013년 1600억원대였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뒤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기판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PLP(패널레벨패키지)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했고, 스마트폰용 HDI(고밀도 회로 기판) 생산 사업도 철수를 결정하면서 부담을 덜어냈다. 회사 측은 기술력 우위를 확보한 시스템인패키지(SIP) 기판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윤태 사장은 적자 사업부의 정리를 몇 년간 단행해왔다. 체질개선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보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5년 9월 디지털모듈사업부문(현 모듈솔루션 부문) 내 파워모듈(전자기기 전원공급부품) 및 전자튜너(영상송신 변환장치), 전자가격표시장치(ESL) 등 3개 사업부문을 분사시켰다. 해당 기업은 솔루엠으로 분사 4년여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2019년에는 무선충전사업부를 켐트로닉스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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