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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회사명 : 전화번호 담당자 : 삼희림아 전화번호 전화번호 : 팩스번호 팩스번호 : E-mail E-mail : lydvtebi@naver.com 작성일 25-07-07 05: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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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 계엄 사태를 딛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두고 한국인과 일본인의 평가가 정반대로 나뉘었다. 한국인은 이 대통령 재임 기간 한일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본인은 관계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일보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2025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새 정권에서 한일관계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 같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35.8%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전 윤석열 정부주식투자상담
가 출범한 해인 2022년 조사(52.9%)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관계 개선 전망(23.8%)보다는 높았다. '나빠질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은 각각 24.1%, 32.6%였다.
한국인의 경우 40대, 진보층, 이 대통령 지지층에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40대는 51.5%가, 진보층과 이 대통령 지지층은 각각 5코미코 주식
6.1%, 56.4%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8세 이상~20대는 19.7%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았고, 이 대통령 비(非)지지층에선 5.7%에 그쳤다.
그래픽=송정근 기자
일본인의 양국 관계에 대한 부정스톡피아
적 전망은 최근 10년간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일본인은 6%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해인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난해(17%)보다 11%포인트(p)나 떨어졌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24%) 두 자릿수가 나온 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변하지 않을 것이다'는 62%였다. 지앤디윈텍 주식
한국 대선 전부터 일본 매체들이 이 대통령의 과거 일본에 대한 부정적 발언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인은 연령, 이념 성향과 상관없이 대체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이 두 자릿수로 나온 건 10대(18, 19세)가 유일했다. 다만 이마저도 12%에 그쳤다. '나빠질 것'이모바일릴게임
라는 응답률도 37%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제1 야당이자 민주·개혁 진영인 입헌민주당 지지자(15%)만 두 자릿수였다.
이 대통령의 호감도 조사에서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답변은 명확히 갈렸다. '새로 취임한 이 대통령에 대해 기대하느냐'고 묻자, 한국인의 64.9%는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33%였다. 그러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일본인은 절반 이상인 57%였고, '기대한다'는 31%였다.
그래픽=송정근 기자
역사 문제와 양국 관계에 관한 질문은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역사 인식 문제로 이견이 있더라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65.6%로, 지난해(48.6%)보다 17%p 상승했다. 이 대통령 지지 성향을 보이는 한국인들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일관계 개선 흐름 영향에 일본인 조사에서도 지난해(57%)보다 소폭 상승한 61%가 '이견이 있어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제동원 문제 해법으로 제3자 변제(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민간 재원으로 피해자 배상금을 대신 지급)를 제시한 지 3년째인 올해 한국인은 36.3%가 긍정 평가해, 지난해 34%보다 소폭 올랐다. 그러나 일본인은 42%로, 2023년(57%)과 지난해(51%)에 이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편집자 주] 이렇게 조사했다
한국일보는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부터 6월 9일 창간 기념일에 맞춰 일본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과 함께 '한일 국민의식 공동 여론조사’를 31년째 실시하고 있다. 초창기는 부정기적으로 조사했으나 2013년부터는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 국민의 한일관계, 상대국 신뢰도·친밀도, 중국·북한 등 주변국 인식 평가 문항을 매해 빠짐없이 넣고, 여론조사 당시 현안에 대해 양국 국민에게 동일한 문항을 질문한 뒤 비교한 결과는 그 자체로 역사적 자료가 됐다.
한국일보의 올해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폰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 13, 14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요미우리신문은 사내 여론조사부를 통해 지난 13~15일 18세 이상 일본인 1,014명을 상대로 유무선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일보는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요미우리는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해 수치를 표기한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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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출범한 해인 2022년 조사(52.9%)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관계 개선 전망(23.8%)보다는 높았다. '나빠질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은 각각 24.1%, 32.6%였다.
한국인의 경우 40대, 진보층, 이 대통령 지지층에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40대는 51.5%가, 진보층과 이 대통령 지지층은 각각 5코미코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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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연령, 이념 성향과 상관없이 대체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이 두 자릿수로 나온 건 10대(18, 19세)가 유일했다. 다만 이마저도 12%에 그쳤다. '나빠질 것'이모바일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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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제와 양국 관계에 관한 질문은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역사 인식 문제로 이견이 있더라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65.6%로, 지난해(48.6%)보다 17%p 상승했다. 이 대통령 지지 성향을 보이는 한국인들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일관계 개선 흐름 영향에 일본인 조사에서도 지난해(57%)보다 소폭 상승한 61%가 '이견이 있어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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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부터 6월 9일 창간 기념일에 맞춰 일본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과 함께 '한일 국민의식 공동 여론조사’를 31년째 실시하고 있다. 초창기는 부정기적으로 조사했으나 2013년부터는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 국민의 한일관계, 상대국 신뢰도·친밀도, 중국·북한 등 주변국 인식 평가 문항을 매해 빠짐없이 넣고, 여론조사 당시 현안에 대해 양국 국민에게 동일한 문항을 질문한 뒤 비교한 결과는 그 자체로 역사적 자료가 됐다.
한국일보의 올해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폰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 13, 14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요미우리신문은 사내 여론조사부를 통해 지난 13~15일 18세 이상 일본인 1,014명을 상대로 유무선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일보는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요미우리는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해 수치를 표기한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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