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포크스의 밤' 행사 도중 엉덩이에 폭죽을 끼워 발사하려는 남성. 출처=더선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영국 버밍엄에서 한 30대 남성이 불꽃놀이용 폭죽을 엉덩이에 끼운 채 점화하려다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언론 더선과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사고는 '가이 포크스의 밤'(11월 5일 저녁에 해하는 영국의 연례 행사) 이벤트 중 발생했다.
당시 전국 곳곳에서 불꽃놀이가 이어지던 버밍엄 시내 도로 한복판에서 한 남성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며 바지를 내리고 폭죽을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엉덩이 사이에 끼운 채 '즉석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또 옆에 자리하고 있던 지인도 라이터로 점화를 도우며,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하지만 폭죽은 하늘로 발사하지 못한 채 남성의 몸에 붙어 폭발해 버렸고, 남성은 엉덩이 부위에 큰 부상을 입게됐다.
현장에 있던 지인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폭죽이 끼워진 상태 그대로 폭발하는 장면과, 주변에서 웃 온라인골드몽 음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수많은 사건 사고를 남긴 영국의 '가이 포크스의 밤' 행사. 출처=더선


하지만 영상 속 피해자는 폭발 직후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고, 옆에 있던 지인 온라인야마토게임 은 "정말 심하게 탔다"며 엉덩이의 붉게 벗겨진 화상 부위를 살펴보며 단순한 장난이나 웃음거리로 넘길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행사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확산됐고, 일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죽을 장난감으로 다룬 결과"라는 비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바다이야기5만 사고는 최근 영국 전역에서 보고되는 불꽃놀이 사고 증가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영국 왕립사고예방협회(RoSPA)는 2024~2025년 사이 불꽃놀이 관련 부상이 전년 대비 42% 증가해 총 24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의 배경에 △집 주변에서의 불법 폭죽 사용 △음주 후 과도한 장난 △SNS를 통한 위 릴게임한국 험 행동 모방 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많은 사건 사고를 남긴 영국의 '가이 포크스의 밤' 행사. 출처=더선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죽은 장난감이 아니라 실제 폭발물"이라며 "하나의 작은 불꽃의 온도는 수백 도에 달하며, 얼굴·손·하체 등 신체 민감 부위를 향해 닿을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는 이와 같은 행위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국은 올해 본파이어 나이트 기간 동안 SNS 플랫폼에서 '위험한 불꽃 챌린지'가 붐을 일으켰던 점을 지적하며 "일부 사용자가 행인들을 향하여 폭죽을 쏘거나, 도로 한복판에서 건물에 인화성 물질을 던지고 달아나는 행위는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버밍엄과 리버풀 일대에서는 청소년들이 폭죽을 손으로 들고 뛰다 화상을 입거나, 소화전 주변에서 폭죽을 터뜨리려다 지나가던 차량이 이에 피해를 입은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치부 되어서는 안되며 명백히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행위"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건에 대해 행사기간 집중 모니터링과 불법행위를 한 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또 "SNS 등에 위험 행동을 조장하거나 유포하는 사용자에 대해선 필요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hj80@news1.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