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서미선 기자 = 조국혁신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지난 총선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민주 진영 승리를 견인했다고 평가하며, 민주당 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 출신보다 혁신당이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2028년 예정된 23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을 제치고 원내 2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혁신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 전당대회 2차 혁신 릴게임추천 검증 대담회에서 "혁신당이 등장해 민주당에 손해를 끼친 건 전혀 아니다"라며 "지민비조를 통해 파이가 커져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이 된 분들과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된 분들에 대해 국민께 물어봤을 때 어느 분이 성과를 내고 있는지 얘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한 매체의 국정감사 국회의원 활약 백경릴게임 평가에) 법사위원으로 박은정 의원이 뽑혔고, 경실련의 경제 분야 10명 중 3명이 서왕진·이해민·차규근 의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의원 수에 비하면 저희가 훨씬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효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주당 일부 의원이 혁신당에 대해) 정의당처럼 될 것이라고 예언·저주 바다이야기5만 하는 분도 계신다"며 "다음 지방선거 때 저희가 표를 갖고 가지 못하도록 일부러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시기에 독자 후보를 내자는 분도 있었지만 후보를 내지 않았다"며 "정의당은 심상정 전 대표를 후보로 내 완주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윤석열 정권 퇴진을 혁신당의 성과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중 하나로 얘기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와 '윤석열 탄핵'을 얘기했을 때 민주당 지도부는 제게 연락해서 너무 빠르지 않으냐 얘기했다. 그 뒤로 실제 이루어지지 않았나"라며 "그 시점의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의 목표에 대해선 "국민의힘을 'TK 자민련'으로 만들어 (의석수를 50석 이하로 줄이면 그 나머지) 릴게임 50석은 민주당과 혁신당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2028년 총선 때 국민의힘을 주변화시키고, 가능하면 2당이 되는 게 목표고, 지방선거는 그것을 위한 전초기지"라고 설명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 국면에 원탁회의를 통해 약속했던 정치개혁 문제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이 직접 서명했던 원탁회의 야 5당 선언문이 있었다"며 "대선 직후 원내교섭단체 정상화를 한다고 돼 있다"고 했다.
그는 "내년 봄, 당대표가 되면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할 생각"이라며 "공당 대표의 서명과 약속은 지켜야 한다. 대통령께서 준연동형제도 유지를 결단했던 그 마음과 뜻에 따라 향후 정치개혁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여당과의 차별성을 설명하면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그는 "아주 최근엔 민주당에서 해당 법안을 냈는데 보완이 필요해 (소관 상임위) 소위원회 통과를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법 개정 취지엔 공감하나 부작용을 최소화할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하는 해당 개정안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원회로 회부됐고, 내달 2일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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