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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도부와 제주도가 만나 2026년도 예산 협의에 나선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주당과 제주도 간의 '예산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7일 도청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는 제주도가 내년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회 차원에서 강조할 예산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한 자리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 정부예산안을 확정했는데, 여기에 반영된 제주도 국비는 2조3010억원 규모다. 지난해 보다 16.7%p 증가했다.
17일 협의회는 민주당과 제주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파인디앤씨 주식
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고의원 등 15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제주지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당시 이재명 대표는 불참했다. 2023년은 단식으로, 2024년은 개인 재판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반영되지 못하거나 일부 반영된 국비 사업HTS사용법
을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대회와 관련해 시설과 운영 예산 등을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체제 개편 추진 협조, 포괄적 권한이양 등 도정이 강조하는 제도개선 내용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25일 열린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제주도정 간의 당정협의회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갤럭시탭이벤트
세부적으로 사업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시급하다"며 제주도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제주도는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운영 및 시설 건립·개보수 ▲제주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사업 ▲제주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제주농수산물가공센터 구축 ▲제주 생활속 에너지 전환 P삼익악기 주식
H2 사업 ▲제주해녀 문화유산센터 조성사업 ▲평화 거점형 지역발전사업 ▲서귀포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 등 10개 사업을 제주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예산 규모는 653억5000만원이다.
이런 부분을 인식한 듯, 오영훈 지사는 협의회를 이틀 앞둔 15일 주간회의에서 "이번 협의회의 핵심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부합하는 제주 정국민주
책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라며 "각 실국은 제출 자료에 이러한 부분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준비하라"고 방향성을 강조했다.
또한 "철저한 준비가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에서 성과를 내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들이 중앙정부 계획에 반영되고, 실질적인 도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중앙당의 제주 방문 일정과 별개로 이재명 대통령이 각 지역을 방문하는 타운홀 미팅도 머지 않아 제주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최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