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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최악의 가뭄으로 관광객 감소 등 심각한 경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수량 풍부로 가뭄지역에서 벗어난 시 외곽지역까지 가뭄지역으로 인식돼 해당지역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달 30일 ‘가뭄 재난사태’로 선포된 곳은 강릉 홍제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하는 시내권으로 연곡면과 주문진읍, 옥계면, 왕산면 일부지역은 제외 지역이다. 하지만 이들 시 외곽지역은 강릉시가 최근 가뭄피해지역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덩달아 가뭄지역으로 묶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16일 낮 주문진읍 전통시장과 연곡면우리조명지주 주식
일대. 홍제정수장 제한급수 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임에도 관광객이 끊겨 인적이 드물었다. 특히 이날 주문진은 5일장이 열렸지만, 전통시장과 수산시장 등 시장들은 한적하기만 했다. 손님이 적어 점주들이 직접 문밖에 나가 모객하기 바빴고, 장날에 맞춰 대형 관광버스를 빌려 몰려오던 관광객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일반 음식점들도 손님이 없어 문을 열지 않거나 주식단주주문
자리를 비우는 업주들도 많았다. 한 음식점주 김모(65)씨는 “주문진은 도심만큼 물이 없지 않은데 강릉 전 지역에 물이 안 나오는 줄 아는 손님들이 많다”며 “재난 사태 선포 후 손님이 70%가량 줄었다”며 한숨 쉬었다. 수산시장 관계자는 “이 무슨 재앙인지 모르겠다. 수산물의 경우 당일 팔지 못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데 손님이 없어 피해가 막심하다”고 에스모아카드
호소했다. 연곡면 상권도 피해가 큰 상황. 주문진보다 손님이 더 없었다. 오히려 관광객보다 운반 급수 지원을 나온 전국 소방관들이 지역 경기를 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영진해변도 해변 주차장을 비롯해 백사장, 인근 카페 등에 인적이 드물어 ‘관광명소’라 불리기 무색할 정도다. 주문진·연곡 상인들은 “가뭄 피해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강릉시 전체가 물이 부족한 것주식투자전문가
으로 인식, 관광객들의 방문이 없는 실정”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서라도 주민들이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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