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조국 당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개혁정당들과의 신뢰 회복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3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 수락연설에서 "국민들은 빛의 광장에서 분명하게 명령했다"며 "새로운 민주주의 다수 연합을 만들어서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을 성공시키라고 명령했다. (민주당은) 야마토게임장 정치개혁,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대선 전인 지난 4월 국회 개혁 5당이 맺은 '원탁회의 선언문을 기억하느냐"며 "대선 직전인 5월 광장의 시민사회까지 참여한 공동선언문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바로 그 공동선언문에는 결선투표제 도입, 의원 선거 시 비례 모바일야마토 성 확대 강화,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 등 정치개혁을 추진할 것을 선언한다고 적혀있다"며 "이런 선언문은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선이 끝났으니 그 합의는 없던 일이 되는 것이냐"며 "그래도 되느냐. 민주당이 계속해서 공동선언문을 서랍 속에 방치한다면 그것은 곧 대국민 약속 파기이자 개혁 정당들에 대한 신뢰 파기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대표는 수락 연설 도중 주먹을 불끈 쥐거나 검지 손가락을 치켜드는 등 큰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것이다" 등을 언급할 때는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며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평등과 더 넓은 기회다", "조국혁신당은 행복 신천지릴게임 이 권리가 되는 나라,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실현하겠다", "끝까지 어깨 걸고 가보겠느냐" 등을 이야기할 때는 검지손가락을 번쩍 들어 올리며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조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창당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 독점 체제는 공고하고 조국혁신당의 모바일릴게임 조직은 미비하다.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고 모르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일각에서 "지방 정치 개혁 필요한 것 알지만 잘 되겠느냐" "포기하라" 등의 회의론이 나온 것에 대해 조 대표는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 말이 맞느냐" "우리가 포기해야 하느냐"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숨겨야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조 대표는 "저는 정치공학에 의존해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달성해야 할 시대적 과제를 위해서는 1% 가능성만 있어도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당원들은 "조국" 등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한편 조 대표는 △토지공개념 입법화 △행정수도 이전 △보유세 정상화 △토지주택은행 설립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통과 등을 약속했다. 그는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권 가운데 하나인 주거권이 먼저 실현돼야 한다"며 "청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98.6%의 찬성으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혁신당 대표 선거는 조 대표의 단독 입후보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함께 진행된 2명의 신임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에서는 신장식·정춘생 의원이 각각 77.8%와 12.1%의 득표율로 임형택·정경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청주(충북)=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